상큼함부터 따뜻함까지, 오렌지 인테리어

Haewon Lee Haew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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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항상 그 자체로 특별함이 된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색깔로 사람의 성격을 알아내기도 하고 혹은 한 가지 색깔로 옷을 통일해 동질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색깔은 어떤 물건에 입혀져 있는가에 따라 나름의 특색을 갖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색깔의 이 특징을 이용해 집을 꾸미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디에나 눈에 띄는 빨간색은 인테리어에 포인트로 사용하기도 한다. 빨간색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오늘 함께 볼 오렌지 인테리어를 만나기 전에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오늘은 보는 것만으로도 과일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오렌지 색깔의 인테리어를 만나볼 것이다. 오렌지색 혹은 주황색은 상큼한 느낌 이외에도 여러 분위기를 집 안에 가져다준다. 오렌지 인테리어로 집을 어떤 분위기로 바꿀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함께 가보자.

식욕을 돋우는 주방

오렌지색이 거실에 따뜻함을 준다면, 주방과 다이닝 공간에는 식욕을 돋우는 특별한 장치로 사용할 수도 있다. 새콤달콤한 과일을 연상시키는 주황색은 음식을 만들고 먹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한층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주황색의 인테리어는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이며, 만든 음식을 더욱 맛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주방 인테리어에 주황색을 더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벽지에 포인트 주기

주황색은 톡톡 튀는 색깔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벽지에 포인트를 주기에 적합하다. 사진에 보이는 벽지는 화이트 색상과 옅은 그레이 색상이 바탕을 이루고 오렌지 색상의 새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오렌지 색깔로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새와 같이 특정 모양을 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 특별해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패턴을 넣어도 우리 집을 한층 감각적으로 만들어주는 인테리어 포인트로 만들어낼 수 있다.

공중에 상큼함 띄우기

주황색처럼 톡톡 튀는 색깔이 약간 부담스럽게 다가온다면, 조명에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불빛의 색감과 비슷한 느낌의 오렌지색을 조명에 더했을 때 조화를 이루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베란다나 테라스에 오렌지색 조명을 달면, 티타임을 한층 기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다. 조명에 특별한 패턴까지 더해진다면, 분명 다른 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센스 있는 인테리어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이다.

개구리를 모티브로 살아 숨 쉰다는 것을 표현한 이 조명은 THE DISIGNERS의 디자인이다.

따뜻한 분위기의 거실

주황색은 상큼한 느낌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부드러운 소재와 주황색은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더없이 좋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거실의 푹신한 소파를 오렌지 색깔로 바꿔보자. 포인트가 되면서도 거실을 한층 따뜻한 분위기로 바꿔줄 것이다. 거실의 큼직한 부분인 소파를 먼저 바꾸고 비슷한 색감으로 작은 소품들을 더하면, 주황색이 인테리어에 사용하기 어려운 색이라는 고정관념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

활기찬 느낌의 아이방

주황색은 유쾌하고 활기찬 느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렇기에 아이 방에 주황색을 더했을 때, 특별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나 성장해 청소년이 되었을 때나 언제든지 어울리게 사용할 수 있는 오렌지색은 블랙 색상이나 그레이 색상을 더해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아이의 성장이나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톡톡 튀는 작업 공간

작업 공간을 구성하는 데도 오렌지 색깔은 알맞다. 원기를 돋우는 색깔 중 하나인 주황색은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홈 오피스를 잘 꾸며낼 수 있다. 혹은 딱딱하지 않고 톡톡 튀는 분위기의 사무실을 구성할 수도 있다. 신생 기업이나 작은 회사의 경우, 주황색은 직원들의 사기를 한층 올려줄 색깔 인테리어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더 많은 작업 공간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자연과 어울리는 테라스

따뜻하면서도 풍부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주황색은 테라스에도 어울린다. 부드러운 소재와 주황색의 조화는 거실 인테리어에서 보았듯이 완벽하다. 여기에 오렌지색의 포인트가 들어간 러그나 식기가 더해진다면, 푸릇한 자연과 조화를 이룰 것이다. 건강한 느낌을 내기에도 주황색은 알맞기 때문에 우리 집 테라스를 몸과 마음의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주택에 특별함 더하기

톡톡 튀는 컬러는 조명과 같은 작은 소품부터 주택의 외관이라는 큰 부분까지 어려움 없이 소화해낸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 유행인 모던하고 미니멀한 주택들 사이에서 우리 집만의 특별함을 마련하고 싶다면, 오렌지색을 외관에 더해보자. 집 전체가 아닌 부분만 포인트를 준다면, 감각적이면서도 한눈에 딱 들어오는 외관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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