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인테리어를 위한 스타일리쉬한 타일

Jeehye Hong Jeehye Hong
Jd. Marajoara, Tikkanen arquitetura Tikkanen arquitetura Rustic style kitchen
Loading admin actions …

원하는 만큼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한 타일인테리어. 타일은 벽지나 바닥재보다 색상과 질감 선택의 폭이 넓어서 벽면이나 바닥에 고급스러움을 줄 수 있다. 타일의 종류와 패턴은 다양하므로 시공 전에 타일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일단 도기질 타입의 타일은 성형한 점토질 원료를 1차 구운 후 유약을 바르고, 2차로 한 번 더 구워낸 타일을 뜻한다. 비교적 낮은 온도인 700~800도씨에서 소성(가마에서 벽돌 따위를 구워 만듦)되어 다공성이어서 흡수율이 10-15%로 높은 편이며 경도나 강도가 낮은 편이어서 바닥 타일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유 (도자기를 만들 때, 잿물을 바르는 일)를 통해 방수기능이 강화되고, 높은 흡수율 덕에 접착력이 좋아서 화장실이나 주방 벽타일로 많이 사용된다. 두 번째로 도기질보다는 강도가 강하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자기질 타입의 타일은 1250~1435도씨에서 소성되어 물 흡수율이 3% 이하로 낮아 바닥과 외장용으로 주로 쓰인다. 도기질보다 색상은 다양하지 않지만 자유롭게 시공가능하며, 질감이 조금 더 고급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깔끔하고 통일감있는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자기질 타일이 좋다. 세 번째 대리석 효과를 내는 폴리싱 타일은 고광택의 타일로 타일표면에 필름 또는 착색 등의 열처리 가공을 통해 표면이 광이 난다. 이 또한 바닥이나 벽면 모두 시공이 가능하다. 이 타일의 장점은 난방이 온기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네 번째 포세린 타일은 유약처리를 하지 않은 매트한 타일로 내구성, 마모성 모두 우수하며 반영구적 특성이 있고 본래의 색감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바닥재로 사용해도 미끄럽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은 가정에 좋은 소재다.

 타일인테리어에서 가장 많이 시도하는 곳은 주방의 벽면. 상부 싱크대와 하부 싱크대 사이 공간에 포인트를 주거나 청소편의를 위해, 또는 위생상 타일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아무래도 수평을 맞춰야 하는 바닥 시공보다는 벽에 시공하는 게 훨씬 수월하고, 타일자체의 비용이 비싸므로 주방 싱크대 벽면에 포인트로 부분만 장식하거나 시공하면 가격 또한 훨씬 줄어든다.

시공 절차는 셀프로 집에서 간단하게 모자이크타입의 타일을 이용해 시공하거나, 시공업체를 불러 시공하면 된다.

이처럼 스타일리쉬한 주방으로 만들고 싶다면, 오늘의 기사를 주목해 보자.

주방과 어울리는 타일 선택하기

타일은 형태와 크기, 컬러, 패턴이 매우 다양하므로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주방인테리어와 맞는 타일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시공이 처음인 초보자의 경우 타일 판매상으로부터 어떤 타일을 선택할지 조언을 듣는 것 도 좋다. 주방에 많이 시공되는 모자이크 타일의 경우, 제단 과정을 줄이고 시공하는 방법도 쉬으므로 부분 타일을 할 때 주방에 많이 사용한다. 특히 주방에는 콘센트, 전기 스위치 등이 있어서 대형타입보다는 자유자재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모자이크가 좋다. 경제적으로 대형타일보다는 효과적일지는 몰라도 주방 전체를 모자이크를 시공할 경우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형타일과 믹스매치해서 시공하면 좋다.

색상의 경우, 모던하고 깔끔한 주방을 원한다면 기본인테리어와 통일감이 느껴지는 타일컬러를 선택하면 되고, 포인트로 주방을 화사하게 보이게 하고 싶다면, 상반되는 컬러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사진 속 인테리어처럼 기본 목재인테리어에 포인트로 유니크함을 주고싶다면, 화이트타일과 그레이를 믹스매치해 부분으로 포인트를주면 공간을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타일 양과 가격 측정하기

사실 어떤 색, 얼마만큼의 간격으로 쓰느냐에 따라 타일의 느낌이 좌우된다. 이런 타일인테리어를 위해 타일의 양과 가격을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

우선 타일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먼저 타일은 0.9평의 규격으로 한 상자로 구매가 가능하다. 일단, 본인 시공할 면적을 계산을 할 때는 몇 평 정도 되는지, 그리고 플러스 타일을 시공하다 깨먹을 수 있는 로스률까지 계산해서 구매를 해야 한다. 계산방법은 가로 x 세로x3.3 (이때 1000cm를 1(m)로 합니다. 계산 후에 알맞은 수량을 구매하고, 또한 기존 타일을 철거 후에 다시 재 시공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덧방으로 하는 건지에 따라 부자재의 가격이 달라진다. 타일은 도기상에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셀프타일의 경우 타일 시공을 위한 준비물, 그리고 업체에 맡길 경우 시공비가 추가된다. 일반적으로 바닥 타일의 경우 평당 25,000~30,000 정도, 벽타일의 경우도 평당 25,000~40,000 정도 예상 하면된다.

타일의 품질

앞서 말했듯이 타일의 경우 종류가 다양해, 구매 전 어떤 타일이 어느 공간에 맞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타일의 종류는 바닥은 자기질 타일, 벽은 도기질 타일로 구분한다. 타일은 베란다 같은 경우는 우드 타일로 많이 하고, 현관 같은 경우는 유리타일 즉, 화장실이나 주방 타일 같은 소재의 데코타일, 벽에는 벽지형 시트지 타입의 데코타일을 많이 사용한다. 주방 벽면에는 자기질 타일 중에서 무유타일로 타일의 표면과 내부가 동일하기 때문에 homogeneous tile 이라고 부른다. 특히 내수성이 뛰어나며 내구성과 내마모성도 좋다. 외장용과 주방, 욕실 등의 벽이나 바닥에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고, 일반 도기질 타일보다 사용부위가 범용성있게 사용할 수 있다.

데코타일의 경우 다양한 패턴과 인테리어성을 갖춘 심미성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최근 많이 시공하는 바닥재다.
데코타일은 장판과 온돌마루의 중간 형태로 장판처럼 PVC 소재지만 마루처럼 쪽으로 되어있고 원목 느낌이 나도록 한 제품이다. 처음 출시 때에는 상업용으로 나와 그 성능과 편리성이 입증되어 가정용 바닥재로 주목받고 있다. 마루바닥재보다 습기에 강하고 유지관리가 쉽고, 온돌전용 데코타일도 있어서 치수보강층을 한층 강화해 치수변형이 거의 없고 맥반석 기능을 첨가해 원적외선 방출 및 열전도율이 뛰어나다. 데코타일은 종류와 생산업체가 많은데 저렴한제품보다 꼭 좋은 제품을 써야 하며 친환경본드를 사용해야 나중에 하자발생 소지가 적다. 요즘 간편하게 DIY 할 수있는 스티커식 데코타일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난방용으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바닥타일의 종류

인테리어에 있어서 바닥 타일의 역할은 매우 비중이 크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주기 때문이다. 바닥 타일의 종류 중 많이 알려진 타일은 포셀린 타일 . 이 타일은 표면과 내부가 동일한 타일이기 때문에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좋다. 그리고 내수성까지 뛰어나다. 욕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게다가 보온성까지 뛰어나 겨울에도 좋은 제품이다. 두 번째 타일은 에코 타일로 말 그대로 친환경적인 바닥재이다. 주재료는 목재이나 가끔 돌로도 만들어 진다. 보통자연을 느낄 수 있는 무늬와 디자인으로 만들어 진다. 세 번째 타일은 앞서 말한 도기질 타입의 타일.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좋은 타일이다. 무늬 자체가 매우 아름답게 나와 바닥재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좋은 제품이다. 마지막으로는 빈티지 타일. 빈티지 타일은 비용 측면에서 훨씬 적은 비용이 소모되고, 오염과 물에 강한 편이다. 딱히 정해진 형식이 없기에 다양한 무늬를 만들 수 있다.

사진 속 타일은 포셀린 타일의 종류로, 북유럽 스타일의 다양한 패턴이 들어가 있는 타일이다. 주로 바닥이나 벽면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하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주방타일 크기

타일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사이즈와 패턴, 색상은 어떤 것을 사용해도 된다. 물론 다른 크기의 타일을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포인트를 줄 벽면에만 모자이크 타일 등을 혼용하기도 한다.

타일 크기의 경우 바닥은 보통 200*200 사이즈를 주로 사용하고, 요즘엔 300*300 사이즈를 사용하기도 한다.

주방 벽 역시 화장실 벽과 마찬가지인데, 300*300도 사용하지만, 요즘엔 400*250을 사용하는 추세이다. 타일은 벽용과 바닥용이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바닥용을 사용하면 미끄럼을 좀 더 예방할 수 있다.

주방타일의 특성-폴리싱타일

거실이나 주방에 시공가능한 폴리싱 타일은 고온, 고압에서 만든 타일로 자기질 타일의 표면을 연마해 광택효과를 주어 강도도 높고, 대리석 느낌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표면이 광택이 나는 타일 중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고 벽, 바닥 등 내.왜장재로 사용가능 하다.

폴리싱타일의 장.단점은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기후에 맞춰 마루보다 시원하고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 4계절의 특성상 외장재로 사용하면 겨울철 동파에 약하므로 되도록 내장재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폴리싱타일 시공 시 주의사항은 이 타일은 표면에 일반 줄눈제, 유색 줄눈제, 기름, 잉크류 등이 닿으면 타일 표면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시공 후에는 오염된 표면을 잘 닦아내고, 보양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

폴리싱타일은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주기적으로 표면관리를 해야 고광택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표면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닦아준 뒤 표면에 왁스계열을 2~3회 브러싱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주로 2~3개월의 1회 왁스 처리를 해주면 깨끗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

TIP—셀프타일 시공방법

기존의 지루했던 타일을 제거하고 새로운 느낌의 타일을 시공하고 싶다면, 주방 디자이너의 도움 없이 집에서 셀프로도 가능하다. 일단 기존의 타일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제거하지 않고도 바로 위에 시공할 수 있다. 기존타일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새로운 타일을 붙일 재료들을 준비하자. 준비물은 타일, 바닥타일 정착제, 헤라, 타일 줄눈간격제, 시멘트, 스펀지.

바닥에 골고루 정착제를 바른다. 제대로 바르지 않을 경우 타일이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타일을 붙일 때는 줄눈간격제를 넣어가면서 타일을 일정한 간격으로 맞춰 붙여준다. 다 붙인 타일에 백시멘트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백시멘트의 농도는 치약 정도의 농도가 좋다. 농도를 잘 맞춘 후 골고루 타일 틈새에 발라준다. 더럽혀진 나머지 부분은 스펀지로 닦아내면 된다. 이때 문제는 옆선을 맞추다 보면 타일을 잘라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다. 타일은 다이아몬드 칼날이 달린 전용 커터기로 잘라야 하는데 신제품일 경우 20~30만 원선으로 일반 소비자가 한 번 시공을 위해서 구매하기엔 고가 장비다. 이에 어떤 이들은 중고 커터기를 사서 시공하기도 하고 타일 구매업체에서 커터기를 임대해 사용하기도 한다. 타일 커팅을 피하고 싶다면 모자이크 타일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