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크리스마스를 100% 완벽하게 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크리스마스 트리다. 눈이 쌓인 겨울에도 여전히 푸른 나무는 변함 없는 자연의 따뜻함과 곧 다가올 봄에 대한 희망을 상기시킨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천장까지 닿을만큼 큰 크기부터 책상 위에 올려놓을만큼 작은 제품까지, 사이즈 선택의 폭이 넓으니 적당한 색감과 크기의 제품을 선택하자. 물론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살아있는 나무에 장식을 하는 케이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나무 한 그루는 크리스마스 트리라 하기엔 아쉬움이 있다. 색색의 구슬과 반짝이는 별, 화려한 리본들과 도자기 인형으로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출해보자. 트리에 장식하는 소품들은 저마다의 의미가 담겨있다. 또 아이가 있는 가정집이라면 아이와 함께 트리를 장식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을, 가족과의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겨울에는 차가운 기온을 상쇄하는 붉은 계열의 따뜻한 색감과 공간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어두운 색들을 많이 사용한다. 이는 꼭 시각적인 요소가 아니더라도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밝은 색은 빛을 반사하고 어두운 색은 빛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인테리어라 할 수 있다.

겨울은 1년 중 가장 밤이 긴 계절이다. 이 기나긴 어둠은 자칫 사람을 우울하고 침체되게 만들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가장 편안한 안식을 선물한다. 또한, 긴긴 밤을 밝히는 조명을 가장 잘 즐기기 위한 계절이기도 하다. 밤이 깊어지는 시간엔 은은한 조명을 밝혀두고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기로 하자.

계속해서 조명을 이용해 연출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사진 속의 선반엔 몇 개의 작은 양초들과 은은한 빛의 전구줄, 나무 형상의 소품이 올려져 있어 어둠을 밝힌다. 눈이 편안할 정도로 약한 조명으로 장식한 덕분에 아늑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다.

양초는 공간을 밝혀주는 조명의 역할이 크지만 실제로 공기를 데우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겨울 인테리어를 위해 굉장히 유용한 요소다. 은은하고 잔잔한 양초의 불빛은 보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을 주니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에서는 빠질 수 없다. 양초의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다양하니 마음껏 골라보도록 하자.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 DIY 크리스마스 소품을 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렇게 완성된 소품은 정성이 가득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어릴 적, 서툰 솜씨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면 이미 경험은 있는 셈이다. 겨울엔 따뜻한 느낌이 나는 봉재 소품이 사랑 받는다. 알록달록한 천에 패턴을 그린 후, 솜을 넣어 꿰매기만 해도 훌륭한 봉재 트리가 완성된다.

양말은 우리가 매일 신고 벗는 의류지만, 크리스마스 양말은 그 의미가 다르다. 바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몰래 넣어두는 포장지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큼직한 양말 모양의 소품을 아이 방이나 문 앞에 걸어 놓으면 겨울 내내 그 동심과 설레임을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양말은 보통, 산타가 신을 법한 빨간 양말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진 속의 양말처럼 화려하게 장식된 검은 양말을 사용하면 개성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독일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동화,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한다. 그만큼 목각 인형은 소박한 수공예와 따뜻한 나무의 색감 덕에, 크리스마스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 사진 속 둥글둥글하게 손질된 목각 인형들은 클래식하면서도 동심을 자극하는 크리스마스 소품이다. 독일 KLEINKUNST AUS DEM ERZGEBIRGE® MUELLER GMBH의 제품.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꾸미는 것도 공간에 재미를 불어넣는 한가지 방법이다. 포인세티아와 붉은 초로 장식한 테이블에 수북히 쌓인 초콜렛과 사탕, 달콤한 쿠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해지고 들뜨게 하는 크리스마스 테이블은 흥겨운 캐롤과 함께라면 더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