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일수록 더욱 알차게, 시도해볼 만한 6가지 원룸 레이아웃

Jihyun Lee Jihyun Lee
HWH house, 珞石設計 LoqStudio 珞石設計 LoqStudio Industrial style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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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 우리나라는 ‘1코노미’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1코노미’란 1인과 경제를 뜻하는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값지게 여기는 혼족을 의미하는데 이처럼 새로운 방식의 라이프 스타일은 모든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혼족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은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도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대표적으로 원룸, 복층과 같은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공간을 예로 들 수 있으며 1인 가구에 맞게 다양한 공간 레이아웃 및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는 시점.

오늘 homify 아이디어 북에서는 한정된 공간을 더욱 알차고 기능적으로 만들어 줄 6가지 똑소리 나는 원룸 레이아웃 아이디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는 넓은 공간이 아닌, 작고 효율적인 공간에 집중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디어 북을 시작한다!

1. 내벽이 없는 원룸, 대신 가구로 공간을 분리하자

원룸의 특징은 공간을 분리해주는 내벽이 없다는 것. 또한, 작은 공간이기에 내벽을 사용하여 공간을 분리하면 빛과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아 매우 답답하고 침침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럴 땐 책장, 진열장과 같은 가구 혹은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해보자! 

대만의 건축 스튜디오 jsc-design이 선보인 원룸은 진열장으로 거실과 침대 공간을 분리하였으며, 침대 옆에 행거를 두어 주방과 침실을 분리하여 공간의 개방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각 구역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분리한 원룸 사례이다.

2. 시선의 흐름을 고려하여 가구를 배치하자

Appartement Paris, Meero Meero Industrial style living room

원룸 레이아웃의 성공 여부는 공간의 개방감을 얼마나 살리느냐에 달려있다. 그렇기에, 가구를 배치할 때에도 시선의 흐름을 고려하여 배치하는 것이 시각적으로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사진 속 아름다운 원룸은 현관-주방-거실까지 높이가 비슷한 가구를 배치하여 시선의 흐름이 유연하게 연결된다. 만일 현관에서부터 책장, 냉장고 등 키가 높은 가구를 배치하여 시선의 흐름을 차단한다면 공간은 곧 답답하고 칙칙한 분위기로 뒤바뀔 것!

3. 깔끔한 디자인의 가구를 활용하라

한정된 공간의 경우 복잡한 디자인은 배제하고 최대한 깔끔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든다. 천장과 벽면은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고, 가구는 선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가구를 활용하여 단정하고 차분한 원룸 공간을 연출해보자. 사진 속 원룸은 북유럽 스타일의 원목 가구와 조명을 더해 차분하고 온기가 감도는 매력적인 원룸 공간으로 완성하였다.

4.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한 침실은 안쪽에 배치하라

원룸 레이아웃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사항이 바로 침대 배치이다. 침대는 가구 중에서도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고 옷장, 사이드 테이블 등 침대와 함께 동반하는 가구가 많기에 침대의 위치를 먼저 정해두고 나머지 가구 배치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사적 공간인 침실은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기 위해 현관과 부엌 등 시선과 소음의 위치에서 가장 떨어진 장소에 배치하길 권유한다. 사진 속 원룸처럼 창가 옆, 공간의 가장 안쪽에 침대를 배치한다면 매일 아침 따사로운 햇살 아래 기분 좋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

5. 자극적이지 않은 컬러를 선택하라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넓어 보이게 연출하고 싶다면 자극적이지 않은 컬러로 공간을 통일감 있게 디자인해보자. 원룸 사례에서는 원목처럼 재료를 통일하거나, 모노톤이나 어스톤 등으로 컬러를 통일한 디자인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모노톤의 경우 블랙 앤 화이트처럼 대비가 강한 컬러보다 그레이톤 계열의 컬러로 배합하면 더욱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의 모던 스타일 원룸을 완성할 수 있다.

6. 수납은 데드 스페이스에!

‘옷은 옷장에, 책은 책장에’처럼 물건을 꼭 특정 공간에 수납하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옷장, 책장 등 기능별로 수납장을 따로 마련한다면 원룸은 이내 곧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가득 차 버릴 것. 특히나 한정된 공간이라면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하여 물건을 수납해보자. 텅 비어있는 벽면에 선반을 설치하여 책장을 만들거나, 복층 원룸이라면 계단 아래의 공간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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