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감각과 깊은 감성을 표현하는 이탈리아 주택 인테리어

Juhwan Moon Juhwan Moon
Contemporaneo, BRANDO concept BRANDO concept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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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예비 건축주라면 한 번쯤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보는 것도 좋다. 여행을 떠나면 색다른 풍경과 낯선 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디자인 영감의 원천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사를 통해 만나는 이탈리아의 단독주택 인테리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의 건축사무소 BRANDO concept에서 디자인한 주택의 실내공간은 세련된 감각과 깊은 감성을 표현한다. 물론 해외 사례지만 국내 주택 인테리어에 적용할 법한 아이디어도 발견할 수 있다.

넓은 공간감을 살린 실내 배치 아이디어

오늘의 집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공간은 거실이다.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영역인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은 한 곳에 몰아서 배치했다. 그리고 낮은 가구를 배치해 넓은 공간감을 살린다. 실내는 흰색을 바탕으로 회색을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랜 시간 질리지 않는 색채 감각이 돋보인다.

그림과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는 거실 인테리어

만약 모든 공간을 중성적인 색채로만 꾸민다면 자칫 지루하고 특색 없는 공간이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벽에는 여러 가지 그림을 걸고, 원목 수납장을 모서리에 배치했다. 여기에 더해 천장 모서리에는 간접 조명을 설치했는데, 은은하게 퍼지는 빛이 온화한 기운을 북돋는다. 활력과 따뜻함이 있는 거실 인테리어다.

넉넉한 테이블과 커다란 창문이 있는 다이닝 룸

주택의 다이닝 룸에는 넓은 테이블을 마련했다. 그리고 옆에는 얇은 프레임의 의자를 놓았다. 덕분에 경쾌한 분위기와 세련미를 함께 전달하는 다이닝 룸이다. 천장에서 늘어뜨린 조명도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한 결과다. 다이닝 룸의 커다란 창문은 집 안팎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가족의 소통과 대화를 위한 다이닝 룸 아이디어

가족이 함께 모여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시간은 어떨까?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아늑한 다이닝 룸이다. 오늘의 집은 거실, 주방, 다이닝 룸 사이에 별다른 벽을 설치하지 않았다. 거실이나 주방의 가족과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바닥의 원목 마루와 우아한 테이블이 만나는 다이닝 룸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외 공간의 연계를 생각한 인테리어

앞서 언급한 대로 다이닝 룸은 커다란 창문으로 뒷마당까지 통한다. 이러한 배치는 상황에 맞춰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예를 들어 야외 식사를 즐기거나, 뒷마당에서 차를 한 잔 마시는 데도 유용하다. 테라스에는 울타리를 둘러 주변의 방해 없이 오로지 가족을 위한 오붓한 시간을 만끽한다.

물론 이국적인 풍경을 더해 국내 주택을 꾸밀 수도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온 가족이 지중해의 여유를 즐기는 인천의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우아한 감성으로 표현하는 가족을 위한 주방


오늘의 집은 주방 구석구석 우아한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일자형 아일랜드 조리대는 넉넉한 요리공간이 된다. 가족이 함께 모여 요리를 즐기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자연석을 가공해 만든 커다란 싱크대는 식자재를 씻거나 조리할 때 사용한다. 어딘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석제 싱크대다.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주방과 다이닝 룸

조리대 끝에는 사진과 같이 작은 테이블을 준비했다. 이는 요리를 마친 음식을 재빨리 식탁으로 낼 수 있어 효율적이다. 예컨대 바쁜 아침에 간단히 식사하거나 늦은 저녁에 간단히 술은 한잔하는 데도 좋다. 효율적인 실내 동선을 고려한 주방과 다이닝 룸이다.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침실 인테리어

어느 집이나 침실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흰색과 검은색을 주로 사용해 침실을 완성했다. 모서리에 설치한 조명은 풍부한 공간감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곳곳에 설치한 수납공간은 언제나 단정하게 침실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언제나 외부공간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배치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침실도 창문을 통해 바깥의 마당으로 이어진다. 집 안 어디서나 외부공간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배치다. 아침에 일어나 시원한 바깥바람을 쐬거나, 그날 날씨를 확인하고 외출을 준비한다. 침대 머리맡에 설치한 조명과 그림도 편안한 침실을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다.

아늑한 공간감을 자아내는 마당 겸 테라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공간은 주택의 마당 겸 테라스다. 기존의 돌담 위에 울타리를 덧붙여 주변의 시선을 차단하고 아늑한 공간감을 자아낸다. 모서리에는 식물을 놓아 자연의 기운을 가미하고, 야외 식사를 위한 수도 설비를 바깥에 설치했다. 아파트에서는 누리기 힘든 일상을 즐기는 외부공간이다.

그럼 새로운 보금자리로 집을 옮길 때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여기 기사에서는 완벽한 우리 집 이사를 위해 놓쳐선 안 될 아홉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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