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원하는 각각의 공간을 드라마틱하게 갖춘 집

Haewon Lee Haew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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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은 평범한 주택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외부의 모습을 보면, 아주 심플한 직사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관문을 열고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즐거운 경험이 시작된다. 가족들에게는 매일 행복한 일상이 기다리는 이 집은 코원하우스가 아주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설계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요소를 잘 갖추고 있다. 이 집은 그다지 크지 않은 70평대의 규모이지만, 가족의 만족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가족 구성원이 각각 원하는 공간을 집에 모두 넣고 싶은데 번뜩이는 묘안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 집을 한번 만나보자. 생각지도 못한 인테리어를 구경하면서 나의 드림하우스에 대한 실마리가 생길 수도 있다. 호기심이 자극된다면, 지금 함께 가보자.

심플한 파사드

파사드는 미리 언급했던 것처럼 아주 심플하다. 하지만 세련된 멋이 있다. 직사각형으로 구성되어 모든 공간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을 갖춘 이 구조는 70평대의 크지 않은 규모의 주택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전반적으로 창문을 큼직하게 시공함으로써 낮에는 채광도를 높이고 밤에는 따스한 불빛이 밖으로 퍼지도록 했다. 현관에는 무인 택배함을 배치해 주택이 가지는 위험성을 낮추어 가족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복층으로 구성된 거실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면,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복층으로 구성된 덕분에 높은 천장을 갖춘 거실은 집이 보다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한다. 높은 천장이 있고 TV 대신에 프로젝터 스크린을 사용하였으며 남는 아래의 공간은 벽난로를 이용해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꾸며졌다. 화이트 색상을 기반으로 모던하게 꾸민 바탕에 우드를 사용해 집이 가지는 안락함이 고급스럽게 퍼지도록 했다.

거실 위쪽의 영화관

복층으로 구성된 이 집 거실에는 한 가지 특별함이 함께한다. 계단을 이용해 위층으로 올라가면, 가족을 위한 작은 영화관이 마련되어 있다. 위층에서 영화를 즐기기에 적합하도록 프로젝터 스크린을 높은 천장 위쪽으로 배치해 둔 것이다. 거실에 큰 조명등 대신에 간접 조명을 배치했으며 옆쪽 창문은 블라인드를 내릴 수 있도록 시공해 보다 완벽하게 영화관 같은 느낌이 나도록 했다. 

거실과 소통하는 주방

다시 1층으로 가서 주방을 우선 살펴보자. 주방은 거실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거실과 우드 셔터를 이용해 이어지기도 하고 분리되기도 하는 이 집의 주방은 가족 구성원의 소통을 위해 실용적으로 설계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주방은 안쪽 벽에 조리공간을 일렬로 배치하고 앞쪽으로 작은 아일랜드 조리대와 식탁을 배치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의 서재

파사드에서 보았을 때, 2층의 왼편은 온전히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 공간은 2 공간으로 분리되기도 하고 연결되기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가운데를 뚝 잘라 오른쪽을 보면, 서재가 있다.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이 구분되는 안쪽의 서재와 바깥쪽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만든 미니 서재는 가족 모두가 함께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아버지가 서재에서 책을 읽고 아이들이 미니 서재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떠오르는 센스 있는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

2층 야외 테라스

서재의 맞은편에는 가족을 위한 다용도 공간이다. 실내에서는 다 같이 다과를 즐길 수 있고 실외에서는 밖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드 셔터를 이용해 비와 바람으로부터 테라스를 보다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때에 따라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바비큐 파티를 열 수 있고 혹은 부부가 보다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찻집 같은 이 공간은 시간이 지나도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부부의 침실

부부의 침실은 파사드에서 보았을 때, 2층의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영화관을 지나 만날 수 있는 이 공간은 가벽을 이용해 색다르게 꾸며져 있다. 파사드 쪽의 창문을 가리도록 배치한 가벽 안쪽에는 침대가 중앙에 놓여 있다. 가벽을 사용함으로써 침대가 있는 공간이 보다 안락한 분위기를 갖추었다. 쨍한 햇빛 보다는 은은한 햇빛이 옆쪽의 창문을 통해 들어오도록 해 더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가벽 뒤의 휴식 공간

침대 머리가 딱 붙어 있는 가벽 뒤쪽으로는 부부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 있다. 푹신하고 편안한 빈백 소파를 두고 낮은 탁자를 놓음으로써 부부가 언제든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완성되었다. 앞쪽에서 들어오는 따스한 햇볕과 전망을 잘 볼 수 있는 큼직한 창문은 이 공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침실 가장 안쪽으로 살짝 보이는 공간은 부부의 드레스룸이다.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해 감쪽같이 안쪽으로 숨겨져 있다.

샤워 부스가 있는 욕실

욕실은 작지만, 아주 실용적으로 갖춰져 있다. 우선 유리를 사용해 샤워부스를 만들어 욕실을 건식으로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때나 곰팡이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작더라도 건식 욕실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테리어의 실마리를 준다. 세면대 아래쪽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필요한 용품까지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세련되게 마련되어 있다.

가족을 위한 집

집은 그저 예쁘기만 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거주 공간인 집은 우선적으로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집은 이 집에 사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각각의 공간들이 드라마틱한 연출을 갖추고 있었다. 내 드림하우스가 이 집과 같이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집이 되기를 원한다면, 여기를 클릭해 가족을 위한 또 다른 집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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