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들어낸 낭만과 여유가 깃든 숲 속의 집

Haewon Lee Haewon Lee
Villa sul lago di Como, Studio Marco Piva Studio Marco Piva Modern style bed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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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자연이 만들어낸 모습은 정말 그 자체로 예술이다. 섬세한 손길로 혹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갈고닦아진 인테리어도 좋지만, 자연 그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을 인테리어의 한 부분에 담는다면 정말 멋있는 집이 완성된다. 주택을 지을 때는 특히 주위의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집을 구상해 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집이 주변과 조화를 이뤄 더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오늘 homify에서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린 숲 속의 집을 만나볼 것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STUDIO MARCO PIVA는 자연환경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살렸다. 모던한 집의 모습이 자연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다. 자연과 함께해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멋진 숲 속의 집이 궁금하다면, 지금 함께 가보자.

외관

돌길을 따라 올라가 보면, 큰 한 그루의 나무가 지켜주는 듯한 형태의 멋진 집이 나온다.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프라이버시 걱정이 없는 오늘의 집은 꽉 닫힌 벽 대신에 전면 유리를 선택해 자연환경을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은은한 불빛이 편안함을 주며 사람을 이끄는 이 집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구경해보자.

서재

외관에서 볼 수 있는 전면 유리로 되어 있는 공간은 바로 서재이다.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이 공간에서 즐겁게 작업을 하고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멋진 풍경이 있고 바로 자연으로 나가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이 서재는 자연이 주는 선물인 낭만과 여유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된다. 멋진 서재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 얻고 싶다면, 여기로 들어가 보자.

거실

안쪽으로 들어가 만날 수 있는 거실은 복층 구조로 되어 있다. 소파가 감싸는 안쪽 부분에 단을 낮춰 더욱 포근하고 아늑한 형태의 거실을 완성했다. 소파 바깥쪽으로 같은 높이의 수납장을 배치하고 복도 쪽 벽에도 디스플레이 공간을 겸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전반적으로 은은하게 거실을 밝힐 수 있는 조명을 선택했으며 한쪽 모서리에 벽난로를 두어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방

이번에는 주방으로 가보자. 주방은 ㄱ자 형태의 조리 공간을 벽 쪽에 붙여 마련해 두었으며 가운데에는 식탁이 연결되어 있는 아일랜드 바를 놓아두었다.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선택해 편리한 동선을 확보했으며 식탁과 가깝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트 색상과 블랙 색상으로 깔끔함을 높인 인테리어에 주황색 조명을 더해 센스 있는 포인트를 주었다.

다이닝룸

주방의 아일랜드 바에 딸린 식탁뿐만 아니라 손님과 가족의 행복한 식사 시간을 위한 다이닝룸도 마련되어 있다. 자연환경이 잘 보이는 발코니에 놓인 다이닝룸은 멋진 풍경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위족으로 비를 막아줄 천장이 있어 날씨가 흐린 날에도 운치 있는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과 함께해 이 공간에서 식사를 하든 차를 마시든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침실

이번에는 위층으로 올라가 보자. 위층으로 올라가면, 부부의 침실을 만날 수 있다. 휴식 공간의 편안함을 높이기 위해 미니멀하게 침실이 마련되었다. 가운데에 넉넉한 크기의 침실을 놓아두고 벽 쪽으로 책상을 높아 두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중앙등 외에도 침대 양옆으로 작은 조명을 놓아 편리함을 더했다. 전체적인 색감을 모노톤으로 맞추어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테라스

위층에는 저 멀리 멋진 풍경을 갖고 있는 테라스도 놓여 있다. 편안하게 차를 마시며 앉아서 생각에 빠질 수 있는 이 공간은 누구에게나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다. 강과 산으로 넓게 펼쳐진 자연환경과 안락한 의자, 여기에 즐겨 마시는 차를 가져다 놓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휴식 공간이 완성된다.

아이방

마지막으로 만나볼 공간은 아이방이다. 아이방은 활동량 많은 아이를 배려해 만들어졌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더불어 마치 정글짐을 연상시키는 침대의 모습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즐거움을 만들어낸다. 아이가 즐겁게 공부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책상은 가운데에 배치해 두었다. 아이방에서 테라스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환기 효과와 채광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측면

이 집을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2층으로 마련된 집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불빛은 자연이 주는 낭만과 여유를 조화롭게 잘 누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적인 것을 떠나 자연이 주는 행복을 알고 그것을 집 안으로 들여놓고 인테리어에 적용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오늘 본 집처럼 자연과 어우러지면서도 모던한 감각으로 실용성을 놓치지 않은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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